고양이 집사라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것이 바로 고양이 화장실 문제 아니겠어요?

펠렛을 쓰시면 덜하겠지만 모래쓰는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라면 모래의 사막화때문에 고민이 많으실꺼예요

물론 저도 모래때문에 엄청난 고민을ㅠㅠ

펠렛으로 바꿔서 쓰기도 해봤는데 저희집 애들은 모래를 너무 좋아하는 애들이라서

펠렛으로 바꿔주니까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건강에 안좋을까봐 다시 모래로 돌아왔답니다ㅠㅠ

저는 그동안 안써본 화장실이 없었어요

냥토모,돔형,오픈형,2단으로된 리빙박스 화장실,튜브미끄럼방지 매트까지 다 깔아서 써봤는데

튜브미끄럼방지 매트는 모래는 잘잡아줘서 좋은데

보기엔 별로 이쁘지도 않고 무엇보다 햇빛을 오래 받으니까 색이 변색되서 그렇게 이상할수가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원목화장실을 본격적으로 검색에 들어갔지요ㅋㅋㅋ

원목화장실은 진작 구입하고 싶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늘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마음에 쏙 드는 원목화장실을 찾아서 남친찬스를 썼답니다ㅋㅋㅋㅋ

원목 화장실을 고를때 제가 중점을 두었던 것들은

유치하지 않을것

다른 가구들과 잘 어울릴것

고양이 화장실처럼 보이지 않을것

이 3가지 정도예요

그러다 찾은게 뽀떼 원목화장실이랍니다

뽀떼 원목 화장실은 완성품으로 받아볼시 84000원이 추가 된답니다

저는 제가 조립하기 귀찮아서 그냥 완성품으로 주문했어요

배송은 재고가 없으면 3주도 기다려야한다는데

저는 마침 재고가 있어서 주문하고 2틀후에 받아볼수 있었어요

실제로 받아보니 너무커서 놀랐어요ㅋㅋㅋㅋ

백설이는 두리번두리번

제 물건도 아닌데 제가 더 신나서

박스 막 뜯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근데 뜯으니까

더 이뻐♥

그리고 주문할때 스텐그릇이 선택하는게 있길래

저는 애들 식탁 주문 안했으니까 쓸모없다고 생각하고 주문안했는데

이렇게 제가 구입하지도 않은 원목 식탁까지 왔어요

원목화장실 주문하는 고객 모두에게 증정하고 있나봐요 완전 땡잡았음♥

깔끔하고 너무너무 이뻐요

옆에서 보면 더 이쁨!

그래서 당장 식탁도 바꿔줬어요

원래 저희애들 쓰던 헬로냐옹 원목식탁

헬로냐옹 원목식탁도 1년정도 썼나

새 원목식탁도 생겼고

겸사겸사 뽀떼 원목식탁으로 바꿔줬네요

옆에서 보면 더 이쁜 뽀떼 원목식탁

그릇이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존에 쓰던 그릇 넣어보니 어쩜 이리 딱맞는지!

뽀떼 원목 화장실은 제가 고양이 방까지 끌고 갔어요

생각보다 그렇게 무겁지는 않더라구요

아님 제가 힘이 센건지도..

너무너무 이쁘죠

계속 좋아서 소리지르면서 사진찍었어요ㅋㅋㅋㅋ

제 물건 사는거보다 고양이용품 사는게 더 신나는 오집사

제가 제일 마음이 들었던 점은 이렇게 위에가 뚫려있는 점이었어요

원목 화장실로 사막화는 잡는다고 해도 먼지가 안에만 있으면 우리 고양이들한테 좋을리가 없잖아요

디자인도 너무너무 세련돼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들어가는 입구 부분이예요

모래가 잘 빠질수 있도록이렇게 구멍이 나있답니다

위에 놓는 매트까지 딱맞는 사이즈로 보내주세요

그냥 얹어놓기만 하면 끝

밑에 서랍을 열면 이렇게 박스가 들어있어요

여기에 모래를 넣고 사용하면 된답니다

박스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모래가 있는 상태에서 꺼낼때도 전혀 힘이 들지 않아요

박스는 원목화장실 주문할때 10000원 추가 구매했어요!

원목 화장실만 놓기는 심심해서 거실에 있던 크로톤도 옆에다 가져다놨어요

너무 잘어울리죠

이래서 제가 뽀떼 원목화장실을 구입한거랍니다

다른 가구나 소품들과 함께 있어도 너무 잘 어울려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고양이 화장실인줄 절대 모를껄요?

원목화장실을 구입하시고 고양이들이 쓰는거 보고싶은데 안들어간다고 억지로 밀어넣으시면 절대 안되는거

집사님들은 다 아시죠?

안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아서 계속 사용하지않을수도 있기때문에

그냥 놔두시는게 제일 좋아요

저도 그냥 두었더니 저희애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어슬렁 어슬렁

저렇게 한참을 탐색하더니 나중에는 화장실도 바로바로 사용해주더라구요

처음엔 화장실이 너무 크다 싶었는데

저희애들이 장모라서 옆에있는거 보고는 또 조금 작아보이기도 했었는데

저희애들이 사용하는거 보니 딱 잘 맞더라구요

(저희애들 6키로인데 털이 장모라서 더 커보이긴해요)

이건 밤에 고양이 화장실방에 조명 켜두고 찍은 사진이예요

볼수록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들어요

제 SNS에도 올렸더니 다들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남친도 너무 잘샀다고 이쁘다고 칭찬했어요

지금까지 애들이 사용한걸 보니 사막화도 거의 잡히고

입구쪽에 모래 몇알 떨어지는게 다예요

지금은 원목 화장실옆에 방향제 하나 두고 쓰고있어요

요즘 너무 습해서 고양이 화장실 냄새,모래냄새로 너무 힘들었는데

원목 화장실이랑 방향제 옆에 두니 정말 향기만 솔솔 나네요

혹시 원목화장실 고민중에 있으신 집사님이 계시다면

뽀떼 원목화장실 추천드려요~